베른 여행
2018년 여름여행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로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스위스에 명성 높은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는 베른이 유일하다.
베른의 구시가지는 규모가 정말 작기 때문에
반나절만 투자해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베른 장미공원 가는 방법
장미공원은 베른 여행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필수코스로
베른 시내를 U자로 감싸고 있는 아레강과
구시가지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른의 또 다른 관광지이자 상징인
곰공원(Bear Pit)도 근처에 있다.
베른역에서 버스로 10-15분,
도보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베른역에서 나오면 큰 광장이 나오는데
그 광장을 쭉쭉 지나 걸어가면
도로 건너편에 UBS 은행이 보인다.
(은행의 위치가 헷갈릴 경우 구글맵에
UBS - Bubenbergplatz, Bern으로 검색)
이 은행 앞에 있는 Perron L 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된다.
하차역은 Rosengarten역이며
반대로 장미공원에서 베른역으로 갈 땐,
내렸던 곳의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된다.
걸어서 이동할 경우 곰공원(Bear Pit)을 들러
구시가지 길을 지나갈 수 있는 위 경로를 추천한다.
베른 구시가지
늦은 오후, 가볍게 구시가지만 둘러보기로한 베른
아레강 근처 레스토랑에서 거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해가 완전히 져버렸다.
베른 대성당 근처에 아인슈타인이 젊은 시절
베른 특허국에서 근무하며 거주했던
'아인슈타인 하우스'가 있는데
이 집에서 상대성 이론을 연구했다고 한다.
위 장소는 라우벤(Lauben)이라고 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석조 아케이드가
늘어서 있는 곳으로 길이는 6km 정도라고 한다.
과거엔 창고로 사용되던 지하실이었으나
현재는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로 이용되고 있다.
(비가 와도 우산없이 쇼핑 가능^^)
베른에는 총 100개가 넘는 분수가 있는데
이 중 11개는 만들어진 당시 모습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베른의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시계탑은
1191년에 착공해서 1256년에 완성된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로
유명한 천문 달력 시계가 달려 있다.
시계의 나라 스위스에서는 가장 오래됐다는
이 시계탑의 의미가 상당히 크다.
매시 정각 4분 전부터
베른의 상징인 곰과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 인형이
나와서 시간을 알려준다.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그땐 꼭 자전거를 대여해서
여유롭게 도심 한 바퀴를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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