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지 추천 :)
처음 스위스를 방문했던
2016년 여름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스위스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친절했고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육체와 정신 모두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설렘과 동시에
당시의 내 모습이 그리워서일까..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진다.
내게 첫 사랑 같은 존재인 스위스.
2016, 2018 두 차례 다녀온
스위스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취리히(Zurich)
취리히는 예쁜 구시가지에
다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관광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리마트강과 넓은 취리히 호수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도시.
에벤알프(Ebenalp)
영국 BBC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애셔산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에벤알프 정상에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자리하고 있는
애셔산장을 만날 수 있다.
루체른(Luzern) 근교 -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 슈탄저호른
루체른 근교의 유명한 산으로는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 슈탄저호른 등이 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Rigi)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는
산악열차가 있는 악마의 산 필라투스(Pilatus)
세계 최초 360도 회전하면서 올라가는
로프웨이가 있는 티틀리스(Titlis)
세계 최초 2층 케이블카가 있는 슈탄저호른(Stanshorn)
이런 알프스의 명산들의 거점이 되는 루체른 또한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루체른 호수와
꽃으로 장식된 카펠교가 인상적인 아름다운 도시다.
인터라켄(Interlaken) 지역 - 융프라우, 쉴트호른, 피르스트, 뮈렌 등
TOP OF EUROPE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
스위스를 여행하는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다.
이 융프라우에 오르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인터라켄을 거점으로 두고
다양한 전망대와 하이킹 코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좀 더 스위스에 온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산 중턱에 위치하여 뷰가 상당히 좋은
그린델발트나 라우터브루넨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융프라우 외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007 촬영 장소로 유명한 쉴트호른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피르스트,
스위스의 작은 동화마을 뮈렌,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세 봉우리를
바라보며 하이킹 할 수 있는 멘리헨 등이 있다.
베른(Bern)
스위스의 수도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베른.
스위스에 명성 높은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는 베른이 유일하다.
자전거를 빌려서 도심을 둘러보며
여행하기 딱 좋은 낭만적인 도시.
체르마트(Zermatt) - 고르너그라트, 로터호른, 수네가 5대 호수
마테호른을 품고 있는 청정마을 체르마트.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도시의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체르마트는 조용한 환경과 맑은 공기를
보존하기 위해 휘발류 차량의 진입을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레만호수 지역(Lake Leman) - 몽트뢰, 브베, 로잔
레만호수 지역은 국제도시 로잔을 비롯해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도시, 그가
'모든 이를 위한 천국'이라 칭송했던 몽트뢰와
찰리 채플린이 여생을 보낸 브베,
스위스 최대 와인 생산지인 라보지구가 있다.
알프스에서 가장 큰 레만호수를 끼고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마을들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평화로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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