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많은 사람들이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찾는 이유
콜라겐은 관절, 근육, 뼈, 치아 등의 신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특히 피부의 탄력을 좌우하는 피부 진피층은 70% 가량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이 노화됨에 따라 콜라겐의 체내 합성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실제로 20대 중후반부터 1년 단위로 약 1%씩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30~40대가 되면서 20대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된다고 한다. 또한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5년 이내에 30%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콜라겐 합성량이 줄어들면 피부가 얇아지고, 푸석푸석해지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각종 피부 트러블이나 주름 등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콜라겐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돼지껍데기, 돼지족발과 같은 음식은 분자 크기가 큰 동물성 콜라겐이라 체내 흡수율이 2%도 안된다고 한다. 이와는 반대로 저분자 피쉬 콜라겐의 경우 머리카락 한 올 단면의 1/125,000의 미세입자로 피부 속 세포와 동일하 구조를 이루고 있어 흡수율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저분자 어류 콜라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이유이며
▼ 저분자 어류 콜라겐 식품을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먹는 콜라겐 선택 기준 및 방법
1. 평균 분자크기(300Da 이하)
먹는 콜라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분자 크기에 따른 흡수율이다. 최대한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고르려면 저분자 어류 콜라겐을 고르면 되는데 말로만 저분자라고 되어 있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숫자 달톤(Da)을 확인해야 한다. 달톤은 단백질 분자의 크기를 표기하는 단위로, 이 달톤 값이 낮을수록 크기가 작고 흡수율이 높아진다.
생물학및제약보(2016)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300Da의 저분자 콜라겐 섭취군과 5,000Da짜리 콜라겐 섭취군의 체내 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300Da 섭취군의 체내 흡수율이 대조 그룹보다 최대 2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100Da 차이라 하더라도 실제 흡수율로 따져봤을 때에는 상당히 큰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현재까지 가장 작은 분자 크기로 알려진 300Da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추천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정확한 증빙 자료 없이 저분자콜라겐이라 광고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달톤 수치가 객관적으로 검증되었음을 입증해주는 시험성적서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달톤 수치가 측정되었다면 시험 성적서를 기재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상세페이지에서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 한다.
2. 콜라겐 함량
다음으로 어류콜라겐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 아무리 흡수율이 높은 300Da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라고 해도 그 함량이 적으면 먹는 의미가 없다. 안타깝게도 콜라겐 함량은 얼마 들어있지 않으면서 다양한 부원료 구성을 내세운다거나 아예 콜라겐 함량을 표기하지 않은 제품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1일 섭취량 기준이 아니라 전체 박스의 콜라겐 함량을 표기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경우도 있다.
식약처에서는 1일 최소 1,000mg 이상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니 식약처의 1일 권장 섭취량 이상의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3. 추가 성분 체크
세 번쨰로는 저분자 피쉬 콜라겐과 함께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같이 우리 피부에 꼭 필요한 추가 성분들이 적절히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엘라스틴은 진피층에서 콜라겐의 연결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스프링 역할을 하고 히알루론산은 세포 사이사이 빈 공간에 수분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위 3가지 성분 중 하나라도 부족하게 된다면 피부 균형이 무너지고 피부 건조,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여기에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C 역시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4. 화학성분 첨가 여부
마지막으로 콜라겐 제품 속 화학부형제 및 합성첨가물 유무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피쉬콜라겐과 같은 식품이나 영양제를 제조할 때에는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한번 체내에 유입되면 조금씩 쌓이다가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맛과 향, 색을 내기 위한 합성첨가물 역시 가공 식품에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부작용 관련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원료명 표기를 하나 하나 읽어본 후에 화학 성분이 없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콜라겐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피부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층이 얇아져 잔주름과 거친 피부가 되고,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어 멜라닌 색소가 표피로 나와 기미나 검버섯의 원인이 된다. 콜라겐 부족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
2. 탈모
모발은 진피까지 뿌리를 내리는데 진피의 콜라겐이 부족하게 되면 뿌리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게 된다. 결국 영양분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한 모발은 힘이 없어지고 서서히 탈모가 시작된다.
3. 관절통
콜라겐은 관절이 움직일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쿠션의 주성분인데 콜라겐이 부족하게 되면 탄력성을 잃어 통증이나 염증들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4. 치주염
이촉막은 잇몸 안에서 지탱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 주성분인데, 콜라겐이 부족하면 이촉막과 잇몸이 약해져 치주염을 일으킬 수 있다.
5. 고혈압
콜라겐은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혈관을 부드럽고 탄력있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콜라겐이 부족하여 탄력성을 읽게된 혈관은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못하게 하여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